안타까운 마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뭔 욕심이 이렇게도 사람을 괴롭필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모두 하루세끼인걸
있다고 금밥을 먹더냐 없다고 돌밥을 먹더냐
다 똑 같이 쌀밥을 먹고 살고 있지 않는가
하늘에 날아 다니는 새들도 먹을 만큼 먹고
하늘에서 부는 바람도 불때 안 불때 있거늘
아무리 고운 꽃도 필때 질때 있지 않더냐
자연도 다 그러 한데 하필 령혼을 가진 사람이
왜서 뭔욕심으로 남 한테 상처를 줄수 있을가
좀만 고운마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산다면
모든 욕심이 다 뜬 구름되여 살아 지련만
사기치며 협잡하는 인간 말종들 뭔 욕심에
오늘도 눈을 뒤집어쓰고 탐욕에서 헤매이니
참 가슴 아프고 안타까워 미치겟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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