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행을 부르는 선행 ▒
끄싱개 (柳溪 權聖吉)
지난여름에 제주도에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비행기가 며칠 동안 연발이 되고 있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찾는 사람도 많다보니 밀린 관광객으로 주변의
숙소도 없었고 눈으로 인한 교통마비로 공항에는 순식간에
몇 만 명의 사람들이 오갈 데 없이 머무는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공항 측도 방법이 없어 발만 구르고 있던 상황에 한 남자가
이 뉴스를 보고 노약자와 아이가 있는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자기 집을 민박으로 제공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그 글을 본 한 여행객이 전화를 걸자 정말로 무료로 집에
머물게 해주었고 심각한 상황임을 알게 되자 자기 동생의
집까지 제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이 퍼지면서
갑자기 여러 곳에서 놀라운 소식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집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에 자극을
받은 다른 기업들도 비어 있는 숙소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음료와 식수, 구호물자들이 공항으로 도착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남자의 작은 선행이 불씨가 되어 다른 수많은 선행의
도화선으로 연결됐고, 그로 인해 수 만 명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일으키신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은, 하나의 선행이라도 매일
실천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이 하는 모든 일은 내가
한다기보다 내 안에 계시는 성령 하나님이 행하게
하십니다. 그분이 주시는 힘으로 행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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