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인 생활을 하자
柳溪 권 성 길
열매 없는 실과나무가 죽은 나무이듯 비도덕적인 생활은
죽은 인생입니다. 비도덕이라는 말을 바꾸면 악한 행실입니다.
악을 행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주고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손실을 끼치는
행위입니다.
남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한 사람은 자기의 눈에서도
눈물을 흘릴 때가옵니다. 때린 사람은 맞을 때가 오고,
도둑질 한 사람은 자기 소유물을 도둑맞을 날이 오게 됩니다.
소득이 증대되고 여유가 생겨서인지 우리 사회에
퇴폐풍조가 극성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중고등 학생들이
밤새워 고고클럽에서 몸을 뒤흔들고, 심지어 집단 혼숙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들이 예배당이 많이 생긴다고 툴툴대는 소리를
합니다만, 예배당은 퇴폐업소가 아닙니다. 예배당은
최소한 음란장소는 아닙니다. 싸이키 조명도 없고,
춤출 플로어도 없습니다. 노래라면 찬송가요, 찬송가는
심령의 노래입니다. 퇴폐적 요소는 가사 한 소절에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예배당에 모이면 기도합니다.
기도는 잘못을 회개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의롭게,
정직하게,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곳입니다.
모두 그렇게 살아가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예배당에서만은
깨끗하기를 힘쓰지, 부도덕한 짓, 비윤리적인 짓거리를
생각조차 꺼려합니다.
퇴폐적인 유흥업소 생기는 것을 탄식하십시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춤이 있거나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이성간에
마찰이 생기고 음란이 연출되고, 술이 있고, 죄악의 온상인
유흥업소를 규탄해야 합니다.
당신이 그런 퇴폐적인 유흥업소에 드나드는 사람이라서 그
럴 수 없거든,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모이는 예배당이 많이 생기는 것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내 몸에 재가 묻었으니 모두의 몸에 재가 묻기를 바란다면
참으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재가 묻는 것보다 자신의 몸에 묻은 재를
털어버리는 것이 좋다는 데 동의하게 될 것입니다.
도덕적인 생활을 하십시오. 그러면 육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2018072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