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같은 기쁨으로의 삶 ▒
끄싱개 (柳溪 權聖吉)
중국 송나라 때 지방의 한 벼슬아치가 수도에서
제일 큰 보석상을 찾아왔습니다.
“이 옥을 좀 살펴주십시오.”
옥을 살펴보던 보석상이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 귀한 옥을 어디서 구했습니까?
이런 좋은 옥은 저도 본 적이 없습니다.”
벼슬아치는 옥을 받고 의기양양하게 당시
재상이었던 자한을 찾아갔습니다.
“우리 가문의 가보인 옥입니다. 부디 재상님의
마음에 꼭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이 있는데...”
벼슬아치의 말을 듣던 자한은 갑자기 고개를 돌리며
그의 말을 끊었습니다.
“당신에게는 옥이 가보이며 보배지만 나는 청렴과
정직이 가보이자 보배요. 내가 당신의 청을 듣는 순간
두 가지 보배를 잃게 되는 것이니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요? 그만 돌아가시오.”
천국의 기쁨을 아는 사람은 세상의 복락과 절대로
바꾸지 않습니다. 나의 진정한 보배가 내 안에 있는지
살펴봅시다. 그리고 진정한 천국의 기쁨을 내가
누리고 있는지 아니면 누리는 척을 하는 사람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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