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약
柳溪 권성길
지금은 약물 범람 시대입니다.
더욱이 우리 한국에서는 옛날로부터 내려오는 한약을
비롯하여 외국으로부터 홍수같이 밀려오는 여러 가지
양약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거리 구석구석에 약방이
있고 T.V 광고에도 아마 약 광고가 제일 많은 듯합니다.
듣는 대로 요사이 현대인들의 모든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신경안정제 등 온갖
잠자는 약들이 시중에 범람하고 있습니다.
또 의학계에서도 질병의 근본 원인 가운데 6~7할이
심리적이라고 지적합니다.
사실 마음이 평안하면 잠도 잘 자고 생각도 바로하고 따라서
건강하여 능률 있게 일도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불안하면
편지 한 장을 바로 쓰지 못합니다. 사실 마음이 평안하면
소화도 잘되고 혈액순환도 잘되고 신경도 안정된다고 합니다.
성경은 이미 오래 전에 이런 교훈을 주었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잠 17:22).
사실 마음의 평안은 신앙과 직결됩니다.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을 절대로 의존하고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참된
신앙생활은 무엇보다도 마음의 평안과 즐거움을 가져옵니다.
마음의 평안이 영과 육에 좋은 약이 됩니다.
(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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