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기도"
柳溪 권성길
제2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가 독일 나치 군대에게
패해버리자 영국에서 도와주려고 건너갔던 29만 대군이
자기들만으로 불가능한지라 영국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도버해협으로 도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히틀러는 베를린에서 도망하는 영국 군인들을 아주
전멸시켜버릴 것을 명령하고 태연히 있었습니다.
그때에 영국 왕 조오지 6세는 온 영국에 “어떻게 하든지
영국 군대를 건져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기도의 날’을 선포하고 전 국민이 그날 기도를 했습니다.
이상한 기적이 일었습니다.
그날 독일군 편에는 큰 폭풍우가 일어서 비행기 한 대도
뜰 수가 없었고 너무 비가 많이 와서 탱크 한 대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영국군 편에는
그 도버해협이 어떻게 잔잔한지 거울 같이 맑아서 수많은
배가 29만의 영국 군대를 무사히 영국까지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영국 군대를 비롯해서 온 영국 국민이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림으로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환난 날에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죄를 회개하여 간절히
기도하면 이 환난이 변하여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됩니다.
영국 왕과 온 국민의 환난 가운데서 드린 간절한 기도가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었고 29만 대군의 생명뿐
아니라 온 영국 국민의 생명을 건지게 된 것입니다.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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