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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하와이/ 柳溪 권성길 싸늘한 바람 너의 입술 언저리 서 있는 나뭇가지 마구 흔들어도 동요없는 잔잔한 침묵 피곤한 육체 씻어주던 너 기쁨되어야 하는 울안 갇친 서글픔 어찌하리오 노조들의 고함소리에 질려 문 셔트를 내린지 3년 휘 흔드는 바람의 파도소리 몰아쳐도 늘 잠잠히 슬픔의 실로 위로하려 구름 나무 새들도 놀려와 너의 입안 깊숙히 입마춤하며 문 두드리는데. 20181214